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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 오삼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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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호석 날짜:2007-10-15 조회: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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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동역자 김 바울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가을의 길목에서 그 옛날 코스모스를 생각해 봅니다.
홀로 핀 코스모스는 아름다움이 덜하지만 수많은 코스모스가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울 정도이지요. 어쩌면 선교도 코스모스처럼 함께할 때 선교의 효과나 열매가 훨씬 아름답고 풍성해지리라 믿습니다. 늘 변함없는 주의 사랑으로 기도와 정성스런 선교 후원으로 하나님의 사역들을 감당할수 있음을 생각할때 늘 감사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비자를 잘 받고 방글라데시에 잘 안착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곳의 분주한 일로 소식이 늦었습니다.
이곳은 지금 이슬람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면서 이곳은 축제와 명절의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내려가고 거리가 한산해서 참으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저희 신학교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여전히 잘 운영이 되고 있으며 이번 15일부터 신학생들이 전국으로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기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교회도 건강하게 잘 자라가도 있습니다. 이슬람 권이기에 수적성장은 더디지만 성도들의 열심과 전도사님들의 수고로 아름답게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나랑곤지교회의 건물주인이 교회가 이사 가기를 원하고 있어서 이문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도 믿음직한 선생님들의 수고로 어린 생명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린 영혼들을 볼 때마다 마음에 큰 기쁨이 있습니다. 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이들이 말씀 안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 어린 생명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들을 계속 데리고 가르칠 수 있는 초등학교를 세우려고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도시 빈민가에 세워진 드림 유치원은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현재 오전 2반 40명과 오후 20명으로 구성된 아이들이 말씀도 배우며 공부도 하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개원하여 지금까지 3년 동안 많은 아이들이 드림 유치원을 통하여 예수님을 알게 됨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스런 후원의 열매임을 실감하며 하나님께 영광 드립니다.
그러나 매년 유치원을 졸업하고 다시 모슬렘 상급 학교로 돌아감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좀더 크리스챤 교육으로 저들을 양육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답니다.
그래서 내년 부터는 학년을 유치원이 졸업하면 계속 상급 학년으로 올라 갈수 있도록 할려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유치원에서 4학년까지 교육을 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장소와 실력있는 크리스챤 교사 2명이 더 확보 되어야 하며 재정적인 면과 기도의 후원등 하나님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시골 가지뿔에 있는 엔젤 유치원은 평화로운 시골에 아이들의 웃음과 찬양 그리고 공부하는 소리로 활기가 넘쳐 납니다.
처음에 힌두와 모슬렘 지역에 교회를 세웠는데 주일학교 학생이 없어 어린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그 접촉점으로 유치원을 세워 공부를 가르치며 전도하면 좋겠다 싶어 교회안에 유치원을 세워 주중에는 교육을 시키고 금요일과 주일은 예배를 드려왔는데 현재 원아들이 45명과 주일학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진행되어 감을 바라볼때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함을 체험하며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기도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저 어린 영혼들이 주 안에서 끝까지 잘 자라고 공부 하여서 척박한 이 방글라 땅에 복음의 씨앗들로 자라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갈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엔젤 유치원은 랜트한 조그마한 건물(방3개를 터서 만듬)에서 주중에 유치원 교육과 금요일(모슬렘 지역의 휴일)과 주일은 주일학교를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와서 공부하며 예배하는 모습을 바라볼때 큰 감동이 됩니다.
2006년 초에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유치원 바로 앞에 땅을 사 두었는데 이제 그곳에 교회와 유치원을 세울려고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영혼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향해 기도해 주실 성도님들의 모습을 그리워 하며...
주안에서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오삼열 김은하(오솔길. 오묘한)선교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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